하이든, 모차르트와 함께 고전파 음악의 3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베토벤의 일대기를 그린 책이다.
기존의 베토벤 평전과 달리 이 책은 베토벤의 신화적인 모습에 포커스를 맞춘게 아닌, 베토벤 평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당대의 분위기, 그에게 영향을 준 인물과 음악가들과의 관계, 시대적 맥락 속에서 그의 삶을 그려낸다.
음악가에게는 치명적인 사형선고와도 같은 청력 상실이라는 가혹한 운명에 맞서며 고통과 절망을 창작열로 승화시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인간 베토벤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책 곳곳에 베토벤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하여 눈과 귀로 베토벤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자 유례없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낸 올 한해 모든 이들이 ‘절망의 심연에서 불러낸 환희의 선율’을 창조해냈던 베토벤의 생애를 통해 큰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
추천인 : 전영미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