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와 삶에 대한 성찰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지금, 손 대신 시를 건네는 것은 어떤가요.
시를 읽는 것은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이고, 세상을 경이롭게 여기는 것이며, 여러 색의 감정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마음챙김의 삶을 살고 있는지, 마음놓침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시집을 읽으며 생각해봅니다.
“어떤 시는 비바람을 이겨 낸 꽃이고, 어떤 시는 히말라야 산길에서 언 발을 녹여 준 털실 양말이었으며, 어떤 시는 절망의 절벽에서 떨어져 내리는 나를 받쳐 준 손이었고, 또 어떤 시는 번갯불의 섬광을 닮은 새였다”고 류시화시인은 “마음챙김의 시”에서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건네는 삶의 무늬를 담은 한 편 한 편의 시들은 우리의 마음을 챙기는 위로가 되어줄 것입니다.
추천인 : 배인영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