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는 결핍과 고난 속에서도 단순한 살림으로 풍요롭고, 단단한 내면으로 희망차고, 단아한 기품으로 눈부시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37편의 흑백사진과 이야기로 펼쳐진다.
박노해 시인이 나직한 눈빛으로 기록한 사진 속에는 가난이 선사한 단순함, 고난이 빚어낸 단단함, 고독이 잉태한 단아한 삶을 살아가는 지구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일도 물건도 삶도 사람도 시인의 물음은 세가지다.
단순한가 단단한가 단아한가” 시인의 눈으로 포착한 따뜻한 시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이정표가 되어준다.
추천인 : 배인영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