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기만 한 삶은 없습니다. 또한 불행하기만 한 삶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과 불행을 겪으며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불행’이라는 벽 앞에 마주서면 대부분 사람들은 억울한 상황을 탓하며 깊은 절망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허지웅 작가님 역시 2018년 어느날 ‘악성림프종’이라는 불행의 벽 앞에 서게 되고, 끝날 것 같지 않은 길고 고통스러운 투병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사를 오가는 큰 시련을 버티고 견뎌내며 깨달았던 마음과 다짐도 많았을 텐데요.
좌절하지 않고 죽음과의 사투 끝에서 삶으로 돌아온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서 힘겨운 현실에 시름하는 이들에게 따뜻하지만 단단한 조언과 위로를 건넵니다. “여러분의 고통에 관해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고통이란 계량화되지 않고 비교할 수 없다. 그러나 살기로 결정하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살기로 결정하라고 말이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 지쳐있으신가요? 이 책을 읽고 삶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추천인 : 이영주 사서